본문 바로가기

Bicycle/Cervélo

나의 새로운 애마 Cervélo S3 영입.

올 해 5월 분당의 대법원전산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간 타고 있었던 


스트라이다 5.1 에서 스컬트라 100으로 기변을 했다.


덜커덕 로드에 첫 입문을 한 후 내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도


했었는데 하이브리드나 MTB가 라이딩 자세같은 측면에서 아무래도 


로드보다는 편하니까.


하지만 다행히 로드가 잘 맞는 것 같았다.


약 4개월 간 신나게 타다보니 확실히 스트라이다와는 다르다.


좋아 이거야. 역시 스트라이다에서 갈아타길 잘 했어!


스트라이다로 평속 20을 찍으려면 얼마나 개고생을 했던지 ㅠ_ㅠ 


그리고 소위 로드뽕을 맞기 시작...


스트라이다 시절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빠른 스피드와 기어의 편안함


(기어 없는 자전거 어떻게 탔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편리하다!!)에 


빠져들게 되면서 기변을 결심하게 된다.


처음에는 남산 업힐 7분 대를 찍으면 기변을 해야지 라는 결심을 했었지만


이미 기변이라는 글자가 내 마음 속에 들어와 버린 후였으니...


결국 8분대를 기록한 채로 기변을 해 버렸다.


그렇게 해서 새로 영입한 써벨로 S3 2016 new color.




악세사리로는 Garmin edge 510, SJCAM M10 일명 짭프로, 카멜백 칠리 


그리고 본트래거 ION700 전조등과 자이언트 누멘 에어로 후미등.


악세사리류 장착에는 REC-MOUNT B017을 이용.





에어로 프레임 특유의 굵은 다운튜브와 얇게 쭉 빠진 싯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딱히 평지에서 속도 내는걸 크게 즐겨하지도 않으면서 아니 시간이 될 때면 


주로 남산을 올라가니 상식적으로는 에어로 프레임보다는 업힐에 유리한 


R3를 했어야 취향에 더 맞는 선택이지만 에어로 프레임으로


결정한 건  순전히 이 2가지 디자인적 요인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