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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미터

와후 키커 사용기 좀 이른 월동 준비겸 도통 라이딩을 안 나가는 게으른 몸을 좀 움직일 겸영입한 와후 키커. 2주 가량 열심히 굴려본 후기를 써보자. 카터는 무게가 거의 20키로에 달해서 어느 정도 선의 시팅과 댄싱으로는 들썩이거나 해서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난 아직 그럴만한 파워가 없다...) 소림사에 권타와우라 해서 소한마리가 누울 공간이 있으면 권법을 수련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와후 키커를 집에서 굴리는데도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집이 워낙 작다보니 뭘 둘 공간이 없는데 현관 앞에 조금 남는 공간에 자전거와 키커를 설치하니 딱 공간이 나온다. 일단 설치를 하기 전에 먼저 키커에서 바퀴 설정을 맞춰줘야 한다. 난 로드니까 700c로 설정.앞 휠에는 사은품으로 받은 받침대를 거치. 설치를 다 하고 QR이 제대로 .. 더보기
2017년 남산 네 번째 도전 올 해 네 번째의 남산 도전. 워낙 올 해는 마일리지를 쌓은게 없어서 영 컨디션이 올라오질 않는다. 계절은 5월. 정말 본격적으로 타기 좋은 계절이건만... 일단 심야에 나가니 만큼 장비를 다 갖추었는지 체크를 한다. 1. 전조등 배터리 체크.2. 블랙박스 배터리 체크.3. 후미등 배터리 체크.4. 가민 배터리 체크.5. 파워미터 인식 체크.6. 타이어 공기압 체크.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장비 체크는 모두 클리어. 그럼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된다. 잠수교를 타고 올라가서 한남 나들목으로 향한다. 역시 밤 12시가 넘은 만큼 오가는 사람이 없다. 도로를 전세낸것 마냥 한산하고 바람이 기분 좋다. 끙끙 대며 국립극장 앞 업힐을 기다시피 올라간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힘이 쭉 빠지니 헉헉대며 물.. 더보기
2017년 남산 세 번째 도전 올해 세 번째로 남산을 올라가봤다. 지난번에 올라갔을 때는 도중에 파워미터가 신호가 끊기는 바람에 그걸 신경쓰느라 도중에 멈췄다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한데다가 하필 가민까지 제대로 스타트를 안 눌러서 남산 기록이 통째로 사라져 버렸다. 실질적으로는 올해 두 번째 남산 업힐인 셈이다. 여전히 애용 중인 SJ4000 M10을 세팅하고 물도 마시고 5분 가량을 약수터에서 쉬었다. 일단 가민의 3초 평균 파워를 지켜보면서 최소한 200W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파워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목표는 그랬지만 역시나 나도 모르게 굳어버리는 다리는 목표달성을 방해한다 ㅠ_ㅠ 그래도 다행이라면 지난 번보다는 기록이 조금 나아졌다. 일단은 7분대 진입 성공. 7:52초로 그야말로 간신히 7분대에 걸쳐버렸다. 업힐 .. 더보기
자덕의 상징 아이템이 들어왔다! 자전거에 입덕하면 하나씩 하나씩 아이템이 생기게 마련이다. 나도 그랬다. 1. 입문급 로드로 자덕의 길에 발을 들이기 시작. 2. 장비 및 기타 자전거 관련 아이템 구입 시작. 3. 장비값이 자전거에 근접해 갈 즈음 기변. 4. 자전거를 탈 때 빕숏 입는걸 당연시 하기 시작. 5. 휠셋/프레임 변경. 대충 이런 테크트리로 자덕이 되가는데 나도 그렇다. 스컬트라 100으로 입문하고 소위 로드뽕을 맞은 후 기변을 하고 빕숏과 같은 자전거 전용 의류를 사들이고 급기야는 휠셋까지 지르고... 그런 와중에도 딱 하나만은 들여놓지 않은 아이템이 파워미터였다. 심박계도 있고 케이던스 센서가 있으니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로라를 들이고 나서 집에서 좀 타다보니 생각이 바뀐다. 기왕 로라 굴리는거 좀 더 효율적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