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보면서 시험시간도 길고 날도 춥고 여러가지로 긴장도 많이 됐었다.
문제풀이나 교재도 하나도 보지 않고 무작정 한번 보지 뭐 라는 생각에 시험을 봤었는데
처음에 우습게만 생각했던 언어지식 문제...난 당연히 모르는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 이게 뭐야
내가 모르는 단어도 나오잖아!!
설마설마 했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있기도 하구나 역시 공부를 안 한지 오래되다 보니까 이런 일이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독해.
일단 독해 문제 지문도 굉장히 길고, 답 자체가 지문에 보이는게 아니라 한 번 두 번 생각을 해야지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능력시험의 본래 목적이 일본 대학에서 공부할 학생들 선발하는데 기준으로 써 먹는 시험이
란걸 생각해 보면 예전보다 좀 더 목적에 맞는 문제 유형으로 바뀐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이건 좀 너무 꼬아놓
은게 아닌가. 일본어시험을 보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독해 능력과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어로도 이렇게 시험문제 내놓으면 짜증나지 않았을까...
청해 시험은 청해 시험이라기 보다 암기 시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문 자체의 속도도 평이하고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았는데 읽어준 내용을 암기해야 하는게 힘들었다. 백만년 만에 노트테이킹 하는 느낌이 들었던 시험. 물론 노트
테이킹에 비하면야 쉬웠다고는 하지만 역시 오랜만에 하려니 참 힘들었다.
전체적으로 시험을 보고 난 느낌은 아 이거 쉽지 않구나.
일본어 공부 1~2년 하고 이 시험 보면 높은 점수 받기 쉽지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험 발표가 났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만큼 성적이 나와서 다행이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