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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Accessory

오랜만에 지름했다.

한동안 지름질을 멈추고 있었는데 약하게 하나 질렀다.


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거다.


아침에 자출을 할 수 있을만큼 일찍 일어난 날은 자출을 하고


조금 늦잠을 잔 날은 자출을 못 하는 대신 회사 근처 짐에서


웨이트와 러닝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은 티를 내려는 건지


자출도 물론 하고나면 약간 피곤하긴 한데


웨이트와 러닝을 하고나면 다른 곳보다도 다리가 너무 무겁다.


다리에 피가 다 몰려서 안 빠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오래 하다보면 지금 페이스에 몸이 익숙해져서 


피로를 안 느낄수도 있긴 하겠지만...


굳이 기다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하기에 이르렀다.


파워젤과 BCAA 그리고 블렌더보틀.

블렌더보틀 밑에는 약통처럼 하단에 분리할 수 있는 통이 달려있다.


여기에 보충제를 집어넣고 짐에서 운동할 때 넣은 후 쉑쉑해서


먹으라는 건데 이게 처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다.


사실 이런 아이템들은 지금 필요하기보다는


랜도너 할 때 더 필요한 아이템일진데...


자출에 쓰기에는 좀 과하긴 하다.


올해 랜도링은 이제 텄고 내년에 200이나 300 정도 나갈 때는


미리 준비해서 한번 제대로 효과를 보고 싶다.


특히나 파워젤은 최소한 5,60km 이상 나갈 때 써야 


덜 아까울 것 같다.


BCAA는 아미노산 보충제로 근피로가 일어날 때


회복을 도와준다고 하니 자출, 자퇴, 러닝, 웨이트 등등에서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BCAA는 30일 분량이니 일단 한 달 동안 써 보고 효과가 있으면


좀 더 사던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