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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Cervélo

오랜만의 컴포넌트 변경

제법 오래간만에 컴포넌트를 바꿨다


점점 언덕 올라가기가 힘들어지니 최소한 끌바는 안 할 수 있게


32T를 장착.


32T를 쓰려고 하니 기존 뒷드레일러는 지원을 못 해서


R8000 GS로 교체.


스프라켓과 뒷드는 사이클링익스프레스에서 구입.


국내 사이트보다 약간은 싸게 구입한 것 같다.


어....


이러면 케이블도 바꿔야 하는데...


케이블을 바꾸는 김에 핸들바도 바꿔볼까....


하는 김에 Zipp 에어로 핸들바로 교체.


Zipp은 원사이클에 구입을 부탁드렸는데 가격은 통상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가격과 비슷한 가격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원싸이클도 방문했다.



마음 같아서는 작업하시는 걸 보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잠시 빠져나와서 맡긴터라 작업을 보진 못 하고 바로 회사로 복귀.


마치 택배 기다리는 것처럼 설레인다.



캬....비록 듀라가 아니고 울테그라지만 영롱하다.


32T로 바꿨으니 이제 적어도 어디서도 끌바는 안 하겠지!!



핸들바도 이제는 에어로 하다.


물론 아무리 컴포넌트를 바꿔봐야 엔진이 그대로면 


아무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동호인은 자세니까...


이쁘면 다 아니겠는가.




핸들바 사이즈도 기존 FSA 핸들바보다 한 사이즈 키워서 40으로 바꿨다.


약간 그래봐야 2cm가 넓어진 건데 상대적으로 가슴이 열려서 그런건지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직 봉지걸이 커팅은 안 하고 있는데


언젠가 스페이서를 좀 더 없애고도 편안히 탈 수 있게 되는 날


커팅을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