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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참으로 오랫만에 CT200h 정비했다.

요즘 낙차 이후로 자출을 쉬면서


또 다른 자출인 자가용출근을 하다보니


차 상태에 대해 좀 더 신경 쓰게 됐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타이어 경화가 시작되었다.


엔진오일은 안 간지 거의 1만km.


에어컨필터는 작년 여름에 교체했으니 


에어컨필터도 교체 필요.


특히 다른건 몰라도 타이어 경화가 되서


타이어 고무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걸 보니


당장 안 갈면 비명에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마침 예전에 FTO 타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메카닉이 양재동에 새로 오픈을 했다하여


이것저것 정비도 할겸 개업 인사도 할겸 방문했다.


가게 이름은 InsaneLAB.


가게이름처럼 미친듯이 번창하기를 바라본다.


오랜만에 만나 근황얘기도 하고 


피자도 시켜먹고 노닥노닥거리다가 작업 시작.


리프트에 올리고 들어 올려본다.


이놈 배를 까 본게 2년은 지난 것 같다...


문제의 타이어 사진.


경화가 꽤나 많이 진행되서 곳곳의 타이어 고무가 뜯겨 나가 있다.


분명 계속 타면 크게 사고가 났을 것 같다.

바퀴 떼 내고

디스크 브레이크도 자주 운행을 안 해줘서 그런지


결이 부드럽지 않다.


그래도 안전에 이상은 전혀 없으니 그대로 사용.


모처럼 리프트에 올라가서 배 까는 김에 하부도 점검.


딱히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었다.


오일류가 새거나 하면 워런티가 끊겼으니 다 돈인데


다행히 그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1만 km 정도를 주행한 오일 교체작업도 진행.


엔진 오일은 하이브리드에 많이 사용하는 암스 오일의 0W20 를 사용했다.


엔진오일 교체하고 타이어도 새로 갈아신으니 한결 정숙하다.


이번에 교체한 타이어는 넥센에서 정숙성과 편안함을 강점으로 내세운


엔페라 AU5.


넥센은 처음 사용해 보지만 일상적인 주행을 잠시 해 본 걸로는


소음도 별로 없고 편안하게 일반 세단용도로 쓰기엔 딱 적당한 것 같다.


하이브리드로 스포츠주행할 것도 아니고


네오바같은건 쳐다보지도 말아야지.


편안하게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