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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Accessory

Castelli Gabba2 Convertible Jacket로 간절기를 보내자.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하다.


이런 간절기에 입을 옷이 필요한데...


작년에 잘 입고 다니던 바람막이는 


클빠링을 하면서 찢어져 버렸다.


뭘 입지...


하던 차에 가격이 좀 싸게 나온 카스텔리 가바2를 봤다.


컨버터블 자켓과 롱 저지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컨버터블이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컨버터블로 구입.


배송 온 박스를 신나게 찢어버리고 꺼내봤다.

전갈마크가 참 여러모로 눈에 확 띈다.


비닐 포장도 벗기고 풀어보면 


역시 여기도 전갈 마크가 큼지막하게 딱!

제품 명칭은 자켓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이건 져지다.


뒤에 주머니도 3개가 달려있고.


하지만 역시나 이름에는 자켓이란 명칭이 붙어 있고


재질도 소프트쉘이라서 저지라기에는 조금 두터운 느낌이 든다.

컨버터블이란 명칭에 걸맞게 팔의 지퍼를 떼어내면


반팔 져지로 트랜스폼!


긴 팔을 떼어내도 전갈은 안에도 또 다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시착을 해 보니 상당히 Fit하게 입을 수 있다.


구입할 때도 M사이즈로 할지 L사이즈로 할지


상당히 고민을 하다가 M으로 구입을 했는데


진짜 아주 딱 맞다.


현재 내 키가 172cm에 72kg인데 딱 맞으니


L사이즈였으면 너무 루즈할지도 모르겠다.


택배를 받고 바로 다음날 자출을 해 봤다.


아침 기온이 17도 정도였고 해는 구름에 가려져 있었다.


바로 입고 나왔을 때는 음 약간 더우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라이딩을 하고 나니 덥다.


16~17도 정도의 해 없는 날씨에 입기에는 


조금 두터운 느낌이다.


애초에 생각했던 바람막이 대용이라기에는 


용도가 좀 많이 다를 것 같다.


더워서 못 입겠다는 수준은 아니지만 좀 더 


기온이 떨어졌을 때 어울릴 것 같다.


기온이 10도 근처일 때 입으면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