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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리커버리 라이딩을 다녀왔다. 낙차 이후 거의 2주만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최소한 2주 이상은 상처에 땀이 닿으면 안된다고 하여 출퇴근도 자가용을 이용하다가 이제 상처가 많이 아물은 것 같아서 못 참고 한 바퀴 돌고왔다. 정말 가볍게 여의도까지만 한 바퀴 돌고 올까 하다가 그건 너무 가벼울 것 같아서 남산이나 한 번 올라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수교를 지나서 한남 나들목까지 가는데... 일단 음...2주간 쉰 여파가 한 방에 느껴진다. 항속 30이 간신히 나온다... 역시 나이를 먹으면 잠시만 쉬어도 순식간에 도루묵이 되버린다. 한남나들목을 지나서 예전 단국대 앞을 지나가고 있자니 이번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영 이상하다. 헐... 2주나 쉬었는데 아프면 어쩌자는 건가.... 페달을 굴리면서 이리저리 살짝살짝 각도를 바꿔본다. 그.. 더보기
참으로 오랫만에 CT200h 정비했다. 요즘 낙차 이후로 자출을 쉬면서 또 다른 자출인 자가용출근을 하다보니 차 상태에 대해 좀 더 신경 쓰게 됐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타이어 경화가 시작되었다. 엔진오일은 안 간지 거의 1만km. 에어컨필터는 작년 여름에 교체했으니 에어컨필터도 교체 필요. 특히 다른건 몰라도 타이어 경화가 되서 타이어 고무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걸 보니 당장 안 갈면 비명에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마침 예전에 FTO 타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메카닉이 양재동에 새로 오픈을 했다하여 이것저것 정비도 할겸 개업 인사도 할겸 방문했다. 가게 이름은 InsaneLAB. 가게이름처럼 미친듯이 번창하기를 바라본다. 오랜만에 만나 근황얘기도 하고 피자도 시켜먹고 노닥노닥거리다가 작업 시작. 리프트에 올리고 들어 올려본다.. 더보기
제대로 낙차해 버렸다. 로드 입문 이후 처음으로 클빠링이 아닌 낙차를 제대로 경험했다 제길... 성남 자전거도로 태평과 야탑 구간 사이에 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에서 낙차를 했다. 공사가 하루 이틀 진행되던 곳도 아니고 올 해 내내 잘 지나갔던 곳인데 어처구니 없게 갑자기 바퀴가 확 슬립이 나더니 왼쪽으로 사정없이 낙차해 버렸다. 커브 구간도 아니고 그냥 직선 구간이었는데 왜 자빠진건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뭐에 씌인 날이었는지... 안 그래도 자출하면서 3번 정도 이상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때문에 불안불안하더니만 거의 사고 직전까지 가더니만 결국 사고를 쳐 버렸다. 사고 이후 나중에 귀가해서 사고난 구간의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어이없게 딱 그 구간 녹화한 파일만 재생이 안된다는 에러가 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