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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벅2 메신저백 구입 그동안 자출할 때는 주로 라파 백팩을 사용하고 있었다. 가끔씩 인케이스 백팩을 쓰는 일도 있긴 하지만 어찌됐던 자전거를 탈 때는 백팩을 썼다. 인케이스 레인지 메신저백도 있긴 한데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고 1시간 가량 타면 어깨에 부담이 가는 것 같아서 안 썼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메신저백을 또 사고 말았다.... 제길.... 이놈의 블프.... 팀벅2 이스페셜 메신저백이 한국에서 소매가 20만원 정도 하는데 미국 공홈에서 80달러에 판다는 소식을 들었다. 환율 등을 고려하면 50% 할인까지는 미치지 못 하는데 일단 앞자리 수가 달라져 버리니까 이건 사야해!!라는 쓸데없는 욕구가 생겨버렸다. 결국 공홈에 가입하고 주문을 해버리고 배대지 신청까지 일사천리로 끝내 버리고 말았다. ㅠ_ㅠ 미쳤지.. 더보기
평로라 입문기 날도 추워지고 무릎 상태도 영 좋지 않아서 자전거를 거의 한 달에 한번만 탈 정도로 쉬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안 타면 정말 내년 봄 초기화가 걱정이 된다. 그런데 마침 평로라를 들여놓고 일신상의 사정으로 타지 못 하고 있던 친구가 로라를 빌려준다고 한다. 집은 코딱지만해서 로라를 둘 장소는 없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짐 치우고 로라를 안 쓸 때는 접어두면 공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에 빌려왔다. 가성비로 이름이 제법 알려져있는 젯 블랙 R1이다.사람 하나와 자전거 한 대가 올라가는걸 지탱해야 하니 역시나 무게가 제법 있다. 차를 안 가져가고 버스나 지하철로 휴대하고 이동하려면 죽을 고생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로라를 가져오긴 했지만 2주일 정도 그대로 묵혀 두기만 했다. 로라에.. 더보기
우중 라이딩 후 세차 금요일에 자출을 했다. 분명 기상청에서는 밤 늦게부터 비가 올거라고 예보를 했고 아침에도 날이 괜찮았는데... 제길... 밤 늦게는 커녕 5시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회사에 놔두고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주말내내 회사에 방치해 두기는 불안하기도 하고... 결국 비를 뚫고 자퇴를 했다. 일단 비가 오니 시야가 안 좋아지고 타이어 접지력도 약해지고 하니 평소보다 더 조심스럽게 속도도 낮춰서 무사히 집까지 오기는 했다. 그런데 비 속에서 자전거를 타니 시야도 접지력도 모든게 다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브레이크였다. 카본 휠이 빗속에서는 제동력이 급격히 저하된다고 들어서 알고 있긴 했는데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다. 20km정도의 속도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잡는데도 도대체가 설 생각을 안 한다. 그냥 브.. 더보기